‘오로라공주’ 전소민 가족 9명서 달랑 3명…박영규마저 하차설

입력 2013-07-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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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가 위기다.

총 120부작 중 40부를 소화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드라마 전개 상 주축을 이루고 있는 배우들이 잇따라 하차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공주’의 오로라(전소민 분) 가족은 총 9명으로 시작했다. 아버지 오대산(변희봉 분),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 첫째 오빠 오왕성(박영규 분), 둘째 오빠 오금성(손창민 분), 셋째 오빠 오수성(오대규 분), 며느리 장연실(이상숙 분), 이강숙(이아현 분), 김선미(이현경 분), 그리고 오로라다.

오로라 가족 잔혹사는 오대산의 사망으로부터 시작됐다.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가세가 기운 가운데 세 명의 며느리가 동시에 하차, 드라마 전개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이후 오왕성과 오금성의 갑작스런 하차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결국 남은 가족은 사임당과 오왕성, 오로라 세 명 뿐이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첫째 오빠 오왕성마저 하차설이 나돌고 있다. 만약 박영규까지 하차한다면 주인공 가족은 둘만 남게 된다.

네티즌도 불만 일색이다. “드라마 전개상 하차는 있을 수 없는데…” “색깔이 또렷했던 배우들이 하차하다니…” “드라마 종영 때면 몇 명이나 남을까”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주연급 배우들의 연이은 하차로 난항을 겪고 있는 ‘오로라공주’가 정상궤도를 찾아 순항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에는 불안하게만 보인다.

한편 ‘오로라공주’ 41회는 17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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