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버냉키 발언에 상승…10년물 금리 2.49%

입력 2013-07-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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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당분간 지금의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하락한 2.49%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린 3.5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0%로 2bp 떨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가 우리의 전망대로 간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미리 정해진 코스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지표에 따라 이를 조절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다면 우리는 자산매입 축소를 더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라며 “반대로 지표가 우리의 경제전망에 미치지 못하면 우리는 자산매입 축소를 연기하거나 잠재적으로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9.9% 감소한 83만6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착공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같은 기간 전월보다 7.5% 줄었다.

연준 출구전략 우려에 따른 모기지금리 급등이 주택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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