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면을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20분 현재 전일보다 0.23% 오른 t당 219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코코아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직역의 코코아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코코아협회는 이날 2분기 코코아 생산이 전년보다 2% 증가한 15만3792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감소를 전망했다.
1분기 생산은 15만3922t으로 상향 조정됐다.
유럽코코아협회는 2분기 코코아 생산이 전년보다 6.1%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이드 크룰 비젼파이낸셜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코코아 시장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아시아의 코코아 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의 건조한 날씨 역시 코코아 가격은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피와 오렌지주스, 설탕 가격도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12% 오른 파운드당 12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1.61% 뛴 t당 144.90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9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보다 0.50% 오른 파운드당 16.0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면화 가격은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66% 내린 파운드당 84.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