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문사회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가, 관련 학회 및 단체 등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해 국민적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인 ‘공론화’를 주제로 산업부의 발표와 패널토론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토론회에서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일반 현황과 공론화의 필요성, 공론화를 주관하게 될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는 국회, 환경단체, 원전소재지역, 인문사회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가 등과 간담회, 토론회 등 수십 차례의 논의를 통해 이번 공론화위원회 구성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공론화 논의주제, 의견수렴 방법 등 공론화의 절차는 공론화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며 정부는 재정적·행정적 지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학계, 언론, 갈등관리 전문가 등이 공론화에 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공론화위원회 구성 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