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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스코틀랜드의 필드에서는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탱크샷’이 통하지 않았다.
최경주는 18일 저녁 스코틀랜드 뮈어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4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6번홀(파4)에서 잃었던 타 수를 만회했지만 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고, 10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로 두 타를 더 잃었다.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최경주는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더했지만 세 타를 더 잃어 5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