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UBS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주식 발행 주간사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가 상반기에 발행한 주식은 전체의 3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UBS는 필리핀을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최대 주식 발행 주간사로 선정됐다.
2위는 CIMB그룹홀딩스로 상반기 발행한 주식은 전체의 26%에 달했다.
스튜어트 매카이 동남아시아 증권자본시장 책임자는 “UBS는 투자와 프라이빗뱅크사업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식 발행에 협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백만장자 증가폭이 선진국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UBS는 지난해 씨티그룹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매카이 책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향후 2년 동안 많은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의 주식 발행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세 배 증가해 상반기에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시장을 웃도는 규모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식 발행 수수료는 상반기에 2억7600만달러로 2억3200만 달러의 홍콩시장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