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히말라야서 아내와 통화 “딸 안부 제일 궁금해”

입력 2013-07-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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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통화 중인 김병만(사진 = SBS 제공)

개그맨 김병만이 네팔 히말라야 현지에서 아내와 전화통화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19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정글의 법칙’, 이하 동일)에서는 히말라야 폭순도 고산지대에서 아내와 다정히 통화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공개된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병만족의 생존 마지막 날, 지인들의 영상편지에 이어 가족과의 위성통화 기회를 제공했다. 고산지대는 휴대전화가 불통이라 모두 안부를 묻지 못하고 있던 상황,

이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은 물론, 영상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보인 배우 오지은 등은 가족과의 통화를 위해 단 한 대의 위성 전화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김병만은 마지막까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하더니, 어느새 후미진 구석에서 아내와 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긴 시간 통화하며 가장 궁금해했던 딸의 안부, 그리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특유의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다.

김병만은 전화통화 후 “내가 하도 징징거려서 아내가 휴대폰에 ‘땡깡이’라고 해놨다. 세 식구가 서로 이름 대신 애칭을 부른다”며 “내가 좀 더 애정표현이 풍부하다면 아내가 좋아할 텐데, 그렇지 못해 늘 미안하다. 히말라야를 통해 만난 오지은과 다른 멤버들의 솔직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만의 숨겨뒀던 가족애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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