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서 8승 도전

입력 2013-07-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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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뉴시스)

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승리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거둔 게 마지막이다.

앞서 류현진은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승에 도전했으나 한 경기 5실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으로 세우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 7피안타에 5실점으로 고투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컨디션 난조를 보인 류현진을 11일 간 등판시키지 않으며 휴식을 허락했다.

이에 23일 류현진은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커쇼에 이어 4번째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현진의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이 될 이날 경기의 맞상대는 오른손 투수 조시 존슨이다.

존슨은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입단한 존슨은 2009년 15승 5패에 평균 자책점 3.23으로 맹위를 떨친다.

이듬해 존슨은11승 6패에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꼽혔다.

그러나 2011년 어깨를 다쳐 9경기 등판에 그친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8승 14패에 평균 자책점 3.81에 머문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존슨은 R.A 디키와 마크 벌리 등과 함께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져 1승 5패에 평균 자책점 5.16에 그쳤다.

토론토의 타선 또한 신통치 않다. 토론토 타선은 팀 타율 0.251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머문다.

하지만 토론토는 '한 방'이 있는 팀이다.

토론토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홈런 26개·전체 3위)과 호세 바우티스타(홈런 22개·전체 9위)를 앞세워 올 시즌 홈런 120방을 기록, 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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