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 공식 사과…"생각이 짧았다"

입력 2013-07-21 16:53 수정 2013-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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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사인회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1일 백민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인회를 하기 싫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백민정은 "어제 공연 후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라며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관객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 뮤지컬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가벼이 여긴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려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치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백민정은 20일 적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백민정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조롱하는 행동이라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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