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일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속히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침에 따라 수련활동 관련 계약이 체결되고 업체가 선정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자 조치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해병대를 사칭한 유사 캠프에 참여하지 않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같은 날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공주사대부고에 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