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지열발전 탐사로 규모 3.6 지진 발생

입력 2013-07-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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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지열발전 탐사작업으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취리히 연방 폴리테크대학 지진학부는 전날 오전 5시30분 스위스 상트갈렌시 지하 4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열발전 시험 작업과 관련이 있으며 며칠 이내 추가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성명에서 “이미 지난 수일간 몇 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관측됐다”면서 “이는 이 지역에서 지열발전 프로젝트 목적으로 시추와 탐사작업을 벌인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지열발전 탐사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시작됐으며 지하 4.5km 지점에서 140℃에 이르는 지하수를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앞서 지난 2006년 말과 2007년 초에도 스위스 북부 바젤 인근에서 지열발전 탐사작업을 하다 최대 규모 3.0에 이르는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해 스위스 최초 지열발전 계획이 무산됐다.

스위스 의회가 지난 2011년 9월 원자력발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대체에너지 탐사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에서 현재 남은 5개 원자로는 오는 2034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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