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2분기 어닝시즌 본격화…박스권 등락 전망

입력 2013-07-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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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03%) 내린 1만5543.74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66포인트(0.66%) 떨어진 3587.61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에 S&P500지수는 2.72포인트(0.16%) 상승한 1692.09를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해 시장에 충격을 줬던 GS건설을 포함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실적발표가 집중돼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IT 업종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 등 대형주의 실적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관심을 가질 경제지표는 22일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 23일 5월 주택가격지수, 24일 6월 신규주택판매, 25일 6월 내구재수주, 26일 7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미국 주택시장이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광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주의 실적발표가 진행되면서 실적에 연동된 박스권 등락 흐름이 전망된다”며 “다만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며 눈높이가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1분기와 같은 시장 충격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엔저 현상이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대승을 거둔 만큼 아베노믹스가 강화될 개연성 높아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며 “주중반으로 가면서 중국 제조업지표의 반등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으나 코스피가 1990선 전후에서 추가 상승하기보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보다는 단기 차익실현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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