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소기업'이다] 팅크웨어, 위성지도 탑재 차량 내비 절대강자

입력 2013-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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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한 방’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팅크웨어는 최근 국내 최초로 위성 및 항공데이터를 탑재한 ‘아이나비 마하2 에어’를 출시했다. 위성지도 기능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소비자들로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그래픽으로 표시됐던 전자지도와 달리 위성지도는 한 층 현실적이어서 직관적인 길 안내와 주변상황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회사 측은 마하2 에어가 DMB 기능 탑재 제품, 3D 전자지도 탑재 제품 이후 성장동력이 부진했던 팅크웨어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팅크웨어는 제품의 다변화를 위해 최근 7인치의 거치형 제품을 거치와 매립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매립전용 제품의 경우 8인치로 대형화했다. 현재 아이나비의 매립 내비게이션은 수많은 장착 대리점을 통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랙박스도 팅크웨어의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다. 사고 상황을 그대로 담는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필요성은 과거와 달리 크게 높아졌다.

2011년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8.5%인 163억원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4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팅크웨어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영상을 2중으로 안전하게 저장하는 ‘듀얼 세이브’ 기능이 적용된 풀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FXD900 마하’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소비자들의 내비게이션 수요가 줄었다”며 “소비자들의 내비게이션 교체 수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시장 성장성이 좋은 블랙박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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