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상어, 디스커버리 채널 '샤크 위크'
'공포의 상어' 고블린상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케이블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이 8월부터 '샤크 위크'에 들어가기로 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샤크 위크(Shark Week)'는 1987년 처음 방영돼 올해로 26주년을 맞는다. 샤크 위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75년작 '조스(Jaws)' 이후 커진 상어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꾸준한 인기와 함께 미국 케이블 프로그램 중 최장수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샤크 위크'는 오는 8월4일(현지시간) 오후 8시 '샤크 에프터 다크(Shark After Dark)'를 시작으로 12부작으로 방영된다. 각 회는 상어 전문가와 상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외 게스트들의 생생한 증언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꾸며진다.
'샤크 위크' 12부작은 'Sharkpocalypse', 'Shark Cam', 'Megalodon: The Monster Shark Lives', 'I Escaped Jaws', 'Voodoo Sharks', 'Great White Serial Killer', 'Air Jaws: Beyond the Breach', 'Spawn of Jaws', 'The Great White Gauntlet', 'Sharks Behaving Badly', 'Top 10 Sharkdown', 'Alien Monster Sharks' 등이다.
'공포의 상어' 디스커버리 채널 '샤크 위크' 방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공포의 상어 세계, 진짜 흥미 진진" "공포의 상어 비밀 밝혀지나. 샤크 위크 꼭 챙겨 봐야지" "공포의 상어는 고블린상어 뿐?" "'공포의 상어' 고블린상어도 이번에 나오나요?" "공포의 상어 고블린상어 실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에 오른 공포의 상어 '고블린상어'는 마귀 상어로 불리는 희귀상어다. 발견 횟수도 적고 생활 습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 고대 상어와 가장 유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세계에 100여마리만 존재하며, 심해 1200~1300m에 서식하면서 조개와 물고기 등을 먹는다. 고블린상어는 코의 로렌치니 기관을 이용해 물고기를 먹기 때문에 먹이를 먹을 때 턱이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고블린상어는 디스커버리 채널 '샤크 위크'의 마지막 편인 'Alien Monster Sharks'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