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현지법인 오픈식에서 윤경은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김홍식 [AQG] 대표, Fred Towfigh [Goldman sachs] Partner, Head of Securities Division in South East Asia, 윤경은 사장, 서정하 싱가포르 주재 한국대사, Jason Yates [Morgan Stanley] Managing Director, Head of Equities Singapore, 오용진 [HAI] 대표)
현대증권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싱가포르 현지법인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현대증권 홍콩 현지법인의 100% 자회사로 헤지펀드 자산운용사(AQG Capital Management)와 트레이딩 전문법인(Hyundai Able Investments)으로 분리 설립됐다. AQG는 퀀트 전략 중심의 헤지펀드 운용을, HAI는 원자재상품과 금융 파생상품 투자를 담당한다.
헤지펀드 자산운용은 초기 1억달러로 운용을 시작한다. 현대증권은 프라임브로커인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 3년 안에 운용 자산 10억달러 이상, 수수료 수입 연 40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트레이딩 전문법인은 선진 금융기법을 기반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트레이딩 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향후 금융한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윤경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랜 기간 우수한 인력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온 만큼 싱가포르 사업에 자신이 있다”며 “국내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적극 투자해 팬아시아 마켓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관식에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서정하 싱가포르 주재 한국대사 등을 비롯해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