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증가…‘12년 만에 처음’

입력 2013-07-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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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노인·어린이 사망자 증가 때문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했다. 12년 만이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5392명으로 전년 5229명보다 3.1%(163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만23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2001년 8097명, 2002년 7222명, 2008년 5870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12년 만에 처음 증가한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는 음주운전 사망자가 지난해 733명에서 올해 815명으로,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1724명에서 1864명으로 각각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3323건에서 1만2497건으로 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80명에서 83명으로 3명(3.8%)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39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569명), 경남(477명), 전남(457명), 서울(424명) 순이었다.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월이 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11월(508명), 9월(486명) 등 가을에 많은 편이었다. 행락철인 4월(483명), 5월(444명), 6월(476명)도 사망자가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사망자가 8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796명), 월·화요일(각 779명)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체 2만9093건 가운데 만취 상태에 해당하는 0.20% 이상이 3184건(10.9%)으로 집계됐다. 극도로 취한 상태인 0.30% 이상도 144건(0.5%)이나 됐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는 모두 22만3656건이 발생, 전년(22만1711건)보다 1945건(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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