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교육법
▲사진=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아들의 기를 살려주는 ‘윤민수 교육법’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윤민수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와 윤후 부자는 개펄에서 맛조개를 캐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윤후는 매번 실패하며 “난 못 잡는 아이인가 봐”라고 얼굴을 떨궜다. 이에 윤민수는 모습을 드러낸 맛조개를 완전히 뽑지 않고, 살짝 잡고 있어 윤후가 뽑을 수 있게 도와줬다.
맛조개를 빼낸 윤후는 “내가 잡았지?”라고 물었고, 윤민수는 “네가 잡았지. 아빠가 잡은 거 절대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에 윤후는 아빠에게 재차 “잘했지? 잘했지?”라고 물었고, 급기야 벌떡 일어서서 “나 잘했다!”라고 소리 지르며 즐거워했다.
이어 윤민수는 아들 윤후가 혼자서 맛조개를 캐내자 “우리 아들 상남자네”라며 윤후를 치켜세웠고, 윤후는 자신감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윤후가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게 바람직한 것이란 걸 알면서도 잘 안 된다” “윤후가 성격 좋은 이유는 역시 아빠 윤민수 교육법 때문이었어” 등 호평을 쏟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