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출연 중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6회 출연정지를 당했다. 구설에 오른 페이스북에 같이 사진 찍은 임혜영도 3회 출연 정지당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관객께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두 배우의 출연 정지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마담 드파르지’ 역으로 11회 출연 예정이던 백민정은 27일 공연부터 총 다섯 차례만 무대에 오른다. 더블 캐스팅된 신영숙이 5회 분량을 대체한다. 또 임혜영이 맡은 루시 마네뜨 역은 23일, 24일, 26일 최현주로 교체된다.
최용석 대표 프로듀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유나 본래의 의도가 어찌 됐든, 공연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의 애정에 큰 상처를 드렸다”며 “당사자들이 공식적인 사과를 드렸음에도 이로 인한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백민정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 난다”는 글과 함께 배우 임혜영과 같이 인상을 찌푸리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다음은 교체일정.
7/23 8시 임혜영->최현주
7/24 3시 백민정->신영숙
7/24 8시 임혜영->최현주
7/26 8시 임혜영->최현주
7/30 8시 백민정->신영숙
8/1 8시 백민정->신영숙
8/3 7시 30분 백민정->신영숙
8/9 8시 백민정->신영숙
8/10 3시 최현주-> 임혜영 / 신영숙->백민정
8/10 7시 30분 최현주-> 임혜영
8/11 2시 임혜영 -> 최현주 / 백민정->신영숙
8/11 6시 30분 임혜영 -> 최현주 / 백민정->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