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말 2실점 허용(3회말 종료 현재 5-2 리드)

입력 2013-07-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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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 개막 이후 3연승 중이다. 이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도 반 게임에 불과하다.

양팀은 1회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초 공격에서 AJ 엘리스의 중월 투런 홈런과 크로포드, 푸이그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4점을 뽑아냈다.

4점을 등에 업고 2회말 투구에 나선 류현진은 첫 타자 데로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초 폭발한 다저스의 타선은 3회초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이디에가 우익수쪽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AJ엘리스가 중전 적시타로 이디에를 불러들여 5-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후 와일드피치와 수비방해 등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아내진 못했다.

3회말 투구에 나선 류현진은 첫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종료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3번타자 엔카나시온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린드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내줬고 5번타자 카브레라와 6번타자 데로사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안타성 타구이긴 했지만 2사후 엔카나시온의 타구를 유격수 라미레스가 1루에 악송구하며 살려준 것이 류현진에게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2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스무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말까지 2실점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2개를 잡아내고 있다. 투구수는 69개. 다저스는 3회말 종료 현재 5-2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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