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RV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만9286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841대에 비해 34.1% 늘어난 수치다.
차량별로는 ‘코란도C’는 8410대가 팔려 전년 동기 6584대보다 판매량이 27.7% 늘었다. 같은 기간 ‘코란도 스포츠’는 1만597대가 팔려 2년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초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상반기에 5275대가 판매되며 하반기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이처럼 쌍용차의 RV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회사가 안정화되면서 과거 쌍용차 고객들이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란도 투리스모.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실제 쌍용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C는 국내에서 출고까지 한 달 가량이 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코란도C의 올 상반기 수출은 1만8203대로 전년 같은 기간 1만4930대에 비해 21.9% 판매량이 늘어날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4륜 구동(4WD)’하면 쌍용차라는 인식이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