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2회초와 3회초 다저스는 각각 4점과 1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에도 다저스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디에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6점째를 뽑아냈다.
1회초와 2회초 각각 20개씩의 공을 던지며 비교적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말 2사까지 무사히 잘 잡았지만 이후 안타와 볼넷, 적시타 등을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8승째를 수확하기 위한 분수령이었던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바티스타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해 1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3번타자 엔카나시온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이후 1루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4번타자 린드를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에 이어 5회에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한 것.
류현진은 5회말까지 2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6-2로 리드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뒤집히지 않으면 시즌 8승째를 수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