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IAEA의 베트남 PACT(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IAEA의 PACT 프로젝트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인 암 치료에 대해 각국의 현황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프로젝트로 고도의 방사선 치료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 저개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방사선 암 치료 기술의 보급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필리핀 PACT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성진실 교수는 베트남 주요 도시의 현황을 조사하고 베트남 정부, 보건의료 담당자들과 암 퇴치 10개년 계획 수립 및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성 교수는 베트남에서의 PACT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IAEA에 서면으로 보고하게 되며 IAEA에서는 이러한 보고를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에서 암 퇴치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을 실행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