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장애인 치과 진료 공백 우려

입력 2013-07-23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경남도내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슈리포트 제2호를 23일 발표했다.

진주의료원은 경남도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운영돼 온 공공의료기관 중 하나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공포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과의료 필요 장애인 수는 약 143만 명으로 추계된다. 이는 지난 1년간 치과치료를 경험한 장애인 비율인 56.6%를 반영해 분석한 것이다. 또 143만명의 장애인 중에서 약 47만명은 중증장애인으로 특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장애인 전문 치과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은 △치과까지 이동할 때의 어려움 △치과의 장애인설비 미비 △의사소통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치과의료이용 접근에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현재 지방의료원 가운데 장애인 치과진료센터가 운영되는 곳은 진주의료원을 포함해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부산의료원 등 4곳이며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는 장애인의 치과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총 1189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치과 진료를 받았다.

최용찬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의 폐쇄는 경남지역에 하나밖에 없던 장애인 전문 치과가 없어진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면서 “하루 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초기 투자 문제, 진료 시간 등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장애인 치과는 민간부문에서 감당하기 어려우며 공공부문에서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공공부문의 장애인 치과가 확대된다면 민간치과와 경쟁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치과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도 새롭게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병원 외래 진료, 17분 기다려서 의사 7분 본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90,000
    • -0.58%
    • 이더리움
    • 2,704,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1.22%
    • 리플
    • 3,051
    • -1.99%
    • 솔라나
    • 176,700
    • -4.23%
    • 에이다
    • 969
    • -2.42%
    • 이오스
    • 1,189
    • +2.24%
    • 트론
    • 349
    • -0.29%
    • 스텔라루멘
    • 390
    • -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890
    • -1.8%
    • 체인링크
    • 19,370
    • -2.37%
    • 샌드박스
    • 385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