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제공)
배우 고현정이 23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종학 PD를 조문했다.
고현정은 이날 김 PD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검은 옷을 차려입고 슬픔에 가득 찬 표정으로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방영된 김 PD 최대 역작 ‘모래시계’에 출연해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 ‘모래시계’는 방영 당시 6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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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고시원에서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고인의 빈소는 차병원에 마련됐지만 장례식장 공간이 협소하다는 유족들의 주장에 따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모래시계’에 출연한 박상원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