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베트남과 원전산업 파트너 기대"

입력 2013-07-23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한국이 베트남 원전산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흥 의장에게 "베트남이 원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이 원전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안전요건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흥 의장은 "베트남도 원전개발을 위해 법적ㆍ기술적 준비를 추진 중”이라며 “한국 측의 원전협력 의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도 베트남과 같이 변화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공적개발원조(ODA) 파트너로 베트남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ODA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흥 의장에 이어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도 접견했다. 리 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막역한 사이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방중에서 시진핑 주석과 오랜 시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두터운 신뢰와 친분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속적인 평화를 같이 이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강이 같은 바다에서 만나게 된다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언급과 같이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어울려 이뤄지도록 민간교류 부문에서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7,000
    • -1.9%
    • 이더리움
    • 4,604,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13%
    • 리플
    • 1,887
    • -8.26%
    • 솔라나
    • 344,700
    • -3.2%
    • 에이다
    • 1,363
    • -6.52%
    • 이오스
    • 1,131
    • +6.2%
    • 트론
    • 286
    • -3.7%
    • 스텔라루멘
    • 687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66%
    • 체인링크
    • 23,430
    • -3.54%
    • 샌드박스
    • 807
    • +37.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