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값 지역마다 달라

입력 2013-07-23 2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당 등 신도시 주변 시세보다 높고 강남 낮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25개 단지, 1만8930가구의 시세를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분당ㆍ평촌ㆍ산본 등 수도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가격은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 강남구의 리모델링 아파트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낮았다.

예컨대 분당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5개 단지 4681가구의 3.3㎡당 가격은 1446만원으로 분당 신도시 평균(1413만원)보다 비쌌다.

평촌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1개 단지, 902가구) 3.3㎡당 가격도 1221만원으로 이 지역 평균 1126만원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진 수도권 신도시에서 수직 증축 등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서울 강남구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8개 단지, 4801가구)의 3.3㎡당 가격은 210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2600만원)에 비해 500만원 정도 낮았다.

강남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는 100~500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많은데다 지역 주민들이 리모델링 사업에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단순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4,000
    • +0.48%
    • 이더리움
    • 3,28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6%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5,600
    • +1.66%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81%
    • 체인링크
    • 15,150
    • -0.2%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