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종학 PD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오후 5시30분경 고인의 빈소는 경기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장 공간이 협소해 유족들과 상의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
같은 날 오후 6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로 빈소를 옮겨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김종학 PD는 1977년 MBC에 입사해 1981년 방송을 시작한 ‘수사반장’을 데뷔했다. 이후 ‘다산 정약용’ ‘인간시장’ ‘제 5열’ ‘여명의 눈동자’ ‘우리읍내’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조선총독부’ ‘동토의 왕국’ 등을 연출했다.
1998년 김종학 프로덕션을 설립해 ‘고스트’를 비롯해 ‘해신’ ‘풀하우스’ ‘하얀거탑’ ‘히트’ ‘태왕사신기’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한편, 23일 오전 김종학 PD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고시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