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직전 반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국내 거주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18억5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33% 증가했다. 보관잔액은 103억4100만 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7% 늘었다.
유로채의 경우 직전 반기 대비 결제금액이 4% 증가로 소폭 상승했고 미국, 일본, 홍콩은 각각 205%, 238%, 131%로 큰 폭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2013년 상반기 결제금액은 23억7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 7억7000만 달러에 비해 205%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시장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총 외화주식 결제규모 중 6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결제금액이 2억8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 8000만 달러에 비해 23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매수보다는 매도결제 금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홍콩의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각각 65%, 131% 증가했고 같은기간 유로채 결제금액은 9%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