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장훈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프라디아에서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 3일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는 공연이다.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감사하게도 (공연에 출연하는)거의 모든 팀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더라"면서 "그런데 후배들을 공짜로 부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출연료를 주겠다고 했다. 그대신 출연진 전원이 출연료를 평화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원하는만큼 기부하면 제가 좋은 곳에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장훈은 "일본 아티스트도 출연하는데 그 팀에게도 설명했더니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는 비스트, 걸스데이, 에프엑스, 에일리, 안성기, 최민수,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하며 추후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