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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MC 한혜진이 24일 마지막 녹화를 갖는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관계자는 24일 이투데이에 “한혜진이 오늘 ‘힐링캠프’ 마지막 녹화를 갖는다. 애착이 많은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마무리 잘해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영국을 가거나 다른 활동을 해도 ‘힐링캠프’에 대해 끝까지 응원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지난 2011년 7월 18일,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첫 예능프로그램 MC로 나섰고, '돌직구' 화법으로 MC로서 역량을 구축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는 토크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혜진은 지난 16일 진행된 ‘힐링캠프’ 100회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도 “게스트의 삶을 들으며 살다보니 2년이 금세 흘렀다. 그분들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었는지 모르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얻어간다. 나에게는 은혜롭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다”고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촬영을 마친 한혜진은 이날 ‘힐링캠프’와 작별인사를 하고 남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남편 기성용 선수가 있는 영국으로 떠난다.
한혜진의 촬영분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전파를 타며 오는 31일부터는 배우 성유리가 한혜진의 뒤를 이어 홍일점 MC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