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 6차 회담…절충안 나올지 주목

입력 2013-07-25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은 25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제6차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연다.

양측은 지난 5번의 회담을 거치며 개성공단 국제화 등 일부 사안에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동 중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 마련 등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우리 정부의 주된 요구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북측이 책임을 인정하고 구체적인 재발방지책을 합의문에 명기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북측이 어느 정도까지 수용해 절충안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회담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남북이 6차 회담에서도 합의 도출에 실패한다면 당면한 한반도 정세와 여러 변수 등을 고려할 때 남북관계가 냉각기에 들어가면서 회담이 당분간 중단되거나 의미 없이 명목만 회담 수준의 접촉이 몇 차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개성공단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나서는 양측 대표단은 지난 5차 회담 때와 같다.

우리 측에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참사와 원용희 등 3명이 대표로 나선다.

남측에서는 대표단 3명을 포함한 실무진 24명과 기자단 17명 등 총 41명이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월급 900원' 받던 20세기 군인, 내년엔 150만 원 받는다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24,000
    • +1.49%
    • 이더리움
    • 5,004,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1.35%
    • 리플
    • 2,040
    • +3.55%
    • 솔라나
    • 331,400
    • +1.22%
    • 에이다
    • 1,389
    • +1.31%
    • 이오스
    • 1,111
    • -0.27%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76
    • +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34%
    • 체인링크
    • 24,900
    • -1.81%
    • 샌드박스
    • 830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