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루니가 내달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AIK 솔나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는 내용의 경기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는 루니의 등번호 10번에 그의 경기 모습이 담겨있다. 그 위에 '그가 돌아온다'고 쓰면서 루니의 이적에 대한 루머를 일축하는 의미를 나타냈다.
새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23일 일본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아시아 투어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루니가 내달 스웨덴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루니의 이적에 대해 “루니를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루니는 아시아 투어에 합류했지만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첼시로 복귀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루니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이적설에 휩싸였다.
21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루니가 9년 만에 올드트래포드를 떠나 첼시로 가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루니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26일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 투어 4차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