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주택 판매, 5년 만에 최대

입력 2013-07-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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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주택매매가 지난달 5년여 만에 최대 수준에 도달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무부는 이날 6월 신규 주택매매가 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8.3% 증가한 4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1.7% 늘어난 48만4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8.1% 증가해 1992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달 신축주택 재고는 1.3% 늘어난 16만1000채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신규주택매매의 증가는 주거용 건축과 주택 가치도 함께 끌어올려 경기 회복에 기여한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겐나디 골드버그 TD증권 전략가는 “주택시장의 큰 그림은 상당히 천천히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부문을 전체적으로 보면 주택구매능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은 주택 판매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주택을 구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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