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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24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3 제주 하계포럼 개막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과거의 방식으로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창조 경제를 이루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등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경련 하계 포럼은 매년 7월 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그 해의 경제·산업계 이슈를 논의하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오는 27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등 300여명의 CEO들이 참석했으며, ‘또 다른 도약 창조경제’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해 성공적인 창조경제를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