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듣지 못했던 희망과목을 방학 때 배울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중·고등학생을 위한 ‘특별이수과정’(계절수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이수과정’은 전·편입학이나 귀국 등의 이유로 특정과목을 듣지 못했거나 각 학교에서 여러 가지 사유로 개설되지 못한 과목을 희망 학생이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학생의 경우 신청학생 209명은 거점학교에서 △도덕 △사회 △역사 △기술가정 △한문 △음악 △미술 등 7개 과목을 5∼14일간 배울 예정이다.
이수결과는 소속 학교에 통보돼 학교생활기록부에 과목명, 이수기간, 이수시간, 이수자 수, 성취도 등을 기록한다.
고등학생 신청자 131명은 25일부터 하루 4시간씩 3주간 △공업입문 △기초제도 △정보기술기초 △상업경제 △회계원리 △컴퓨터 일반 △인간발달 등 전문교과 필수 7개 과목과 보통교과인 한국사를 배운다.
이수결과는 소속 학교에 통보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단위 수, 표준편차(원점수/과목평균)를 기록한다.
다만 평가 결과는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