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다음주부터 4박5일 첫 휴가… 휴가지는?

입력 2013-07-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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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저도’ 찾을 수도… 군 시설 이용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성 대통령 취임 후 첫 휴가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선 박 대통령이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서 조용히 휴가를 지낼 것이란 시각과 함께 군시설이나 대통령 전용별장을 이용해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동시에 나온다.

박 대통령은 취임 전에도 여름휴가를 삼성동 자택에서 보낸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 만일 밖으로 나설 경우 남해안에 위치한 ‘저도’가 유력한 휴가지로 꼽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외부 모처에서 박 대통령의 휴가를 위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저도는 평소에는 군 휴양시설로 활용되고 있지만,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통령의 휴양지기도 하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진 이곳에는 간이 골프장과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과 간단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들은 주로 바다낚시를 즐겼다.

박 대통령이 외부로 휴가를 떠나게 되면 가족은 물론 일부 청와대 참모와 경호원, 청와대 요리사 등도 동행하게 된다.

박 대통령의 또 다른 휴가동반자는 책이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책을 좋아하는 박 대통령에게 20권의 책을 추천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도 “눈치를 살피지 말고 넉넉하게 휴가를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떠난 청와대는 허태열 비서실장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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