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기웅정보통신 에스비엠 대량 취득

입력 2013-07-26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포리머 남궁견 회장과 경영권 싸움 벌일 듯

남궁견 고려포리머 회장의 판정승으로 보였던 에스비엠 경영권 분쟁 구도가 복잡해 졌다. 기웅정보통신이라는 강력한 다크호스의 출현 때문이다.

기웅정보통신은 지난 24일 에스비엠 주식 508만7740주(34.28%)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기웅정보통신은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의 계열사였다. 지난 5월 효성 계열에서 분리돼 독립했다. 금융 서비스가 주업종인 만큼 위폐 감별인식기 제조업체인 에스비엠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이 이번 주식 인수의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고려포리머다. 정리매매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장내매수를 통해 47만9492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또 특별관계자에 온누리투어(26만6186주, 지분율 1.79%)가 가세하면서 기존 사이언스에듀와 함께 2인으로 늘었다. 고려포리머 외 특별관계자 2인의 보유주식은 545만5388주, 지분율은 36.76%가 됐다. 기웅정보통신과 비교하면 보유주식은 36만7648주, 지분율로 따지면 2.48%가 여전히 앞선다.

하지만 격차가 미미한 수준인 만큼 합종연횡에 따라 언제든 최대주주 지위가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사사건건 고려포리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소액주주연대의 행보도 에스비엠 경영권 분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스비엠은 국내 위폐감별기 1위 기업으로 지난 연말 기준으로 잉여금만 487억원에 달하는 알짜 회사다. 하지만 연초 발생한 전 경영진의 289억원 규모의 배임·횡령으로 순식간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했다. 감사범위가 제한되고 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24일 상장폐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86,000
    • +3.74%
    • 이더리움
    • 2,969,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762,000
    • +11.08%
    • 리플
    • 2,094
    • +9.29%
    • 솔라나
    • 125,100
    • +6.56%
    • 에이다
    • 395
    • +5.33%
    • 트론
    • 406
    • +1.5%
    • 스텔라루멘
    • 234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11.71%
    • 체인링크
    • 12,780
    • +6.06%
    • 샌드박스
    • 126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