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조지부시, 2살배기 투병 응원에 전세계 감동

입력 2013-07-26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직 대통령의 삭발

▲사진=CBS뉴스

▲사진=CBS뉴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제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하워드 워커 부시(이하 조시 부시)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경호원의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멋진 은발 머리를 모두 깎았다는 소식이 전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에 아이디 'SANDY***'인 네티즌은 "조지 부시 대통령님, 아주 멋지십니다. 우리 기억에 당신은 이 사진의 모습 그대로 남을 거예요"라는 글을 올렸고, 'JGNV'는 "전적으로 동감! 아주 멋진 사진입니다"라고 공감했다.

이외에 "패트릭 힘내라~" "조지 부시 대통령님도 얼른 쾌차하세요" "패트릭 넌 아주 행운아야" "난 아버지 조지 부시는 좋더라. 아들은 말고." "저도 모금에 동참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직 대통령의 삭발 응원에 힘을 실었다.

앞서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부시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부시 전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모습으로 휠체어에 앉아 아이를 안고 있다.

올해 89세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의 경호원 아들인 패트릭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응원의 뜻으로 삭발을 했다. 60년 전 자신의 어린 딸로 백혈병으로 잃어 누구보다 백혈병 환우 가족의 애환을 잘 알기 때문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동료 경호원 26명도 삭발에 동참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삭발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패트릭을 위한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현재 혈관성 파킨슨 증후군을 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69,000
    • +0.89%
    • 이더리움
    • 3,551,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0.67%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8,800
    • +1.75%
    • 에이다
    • 530
    • -1.49%
    • 이오스
    • 721
    • +0.8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0.64%
    • 체인링크
    • 16,790
    • +1.14%
    • 샌드박스
    • 395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