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신구ㆍ이서진, ‘케미스트리’ 등극

입력 2013-07-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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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꽃보다 할배’ 신구와 이서진이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남남(男男) 커플로 등장했다.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 4회에서 두 사람은 마치 텔레파시라도 주고받은 듯 동일한 음악에 같은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대표 명물인 노스트람 성당과 쁘띠프랑스를 둘러보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는 H4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관광을 위해 차에 오른 어르신들과 이서진의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바로 그 때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휴대폰 벨소리가 그 흐름을 깼다. 벨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박근형이 휴대폰에 내장된 벨소리 음악을 틀어둔 것이었다. 그 유명한 '오버 더 호리즌(Over the Horizon)'이었다.

이서진은 박근형에게 “전화오시는데요”라고 말하며 머쓱해진 표정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손가락으로 리듬을 타고 있었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간대 같은 동작으로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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