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정밀화학 합작회사 물탱크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이 확인됐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 경찰에 따르면 신원 미상 사망자는 물탱크 제조업체 다우테크 소속의 서모(45)씨이며 부상자는 같은 회사 최모(28)씨 등이다.
현재 부상자 최씨는 뇌출혈로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사망 3명, 중경상 12명 등 피해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이날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상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사고 재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시 남구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삼성정밀 합작회사의 신축 공장의 소방용 물탱크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