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3만8000호로 나타나 연초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어어졌다. 또 수도권 분양승인은 지난해보다 대폭늘어 수도권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208호(수도권 1만6570호ㆍ지방 2만163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4% 감소했다. 이는 올해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26.4% 줄었고 지방도 2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전체물량의 52.2%인 아파트가 1만9956호로 전년동월대비 34.8% 감소했으며 아파트외 주택(1만8252호)도 8.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형생활주택도 전국 8032호가 인허가 돼 전년동월(1만977호) 대비 26.8% 감소해 올해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1~6월 누계기준으로도 33.7%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6495호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8.0% 감소했고 공공은 1713호 71.6%정도 크게 줄었다.
올해 6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233호(수도권 1만7273호ㆍ지방 1만6960호)로 작년보다 36.0% 감소하면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 및 인천지역 실적 증가에도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34.9% 감소한 1만7273호가 착공됐다. 지방도 37.1% 감소한 1만6960호가 착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착공지역은 △용현학익(3971가구) △김포풍무(2712가구) △세종(1910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만572호로 전년동월대비 40.2%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도 28.4% 감소한 1만3661호가 착공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3만2724호가 착공돼 작년보다 2.1% 증가했으나 공공은 무려 3.0%나 감소한 1491호로 알려졌다.
6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4만221호(수도권 2만779호ㆍ지방 1만9422호)로 작년 6월 대비 25.4% 증가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및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택지지구에서의 대규모 분양으로 작년보다 103.9% 증가한 2만799호가 분양승인된 반면 지방은 1만9422호로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분양지역은 △가재울뉴타운4(재개발, 4300호) △경기 일산(2404호) △김포풍무(2712호) 등을 꼽을 수 있다.
유형별로는 분양은 2만7066호로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고 임대 8784호, 조합 4371호로 각각 132.1%, 239.1% 크게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2만2655호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한 반면, 공공은 서울 및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및 임대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1% 증가한 1만7566호로 알려졌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9616호(수도권 1만5264호ㆍ지방 2만4352)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해 5월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토부는 또한 오는 8~10월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만4053호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6713호(서울 5357호), 지방 2만7340호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8월 1만952호 △9월 1만4343호 △10월 1만8758호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5278호 △60~85㎡ 2만1479호 △85㎡초과 7296호로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8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주체별로는 공공 5534호, 민간 3만8519호로 각각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