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블루홀'이 SBS '정글의 법칙' 방영에 힘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그레이트 블루홀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 이후 블루홀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레이트 블루홀은 신이 만든 함정이라 불리며 지름 300미터, 깊이 125미터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내부에는 100여종 이상의 어류와 산호초가 자생하고 있다.
블루홀은 유난히 푸른 바닷물로 가득 찬 동굴이나 움푹 팬 지형을 말한다.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육지에서는 '싱크홀'이 널리 알려졌다.
블루홀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절구 모양으로 팬 '세노테'가 있다. 세노테는 하늘에서 보면 가장 잘 보이는데 폭이 150미터에 달하는 원통형 구멍이다. 가장 깊은 곳은 롱아일랜드 근해에 있다.
다음은 렌즈 형태의 '동굴계'로 길이가 11킬로미터에 달하는 루카얀 동굴이 좋은 예다. 이 동굴은 바하마에서 가장 길다. 마지막으로 폭이 2미터 정도로 작고 좁은 '단구 동굴'이 있다.
'블루홀'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리브해 블루홀, 진짜 신기해 가고 싶다" "블루홀 완전 신기하다" "블루홀 정말 멋지다. 근데 진짜 심해에 괴물이 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