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4개 부처가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오는 29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주간(7월 29일~10월 11일) 참가자를 공모하고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10월 29일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국가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우수작품에는 사업공간 제공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이 마련돼 있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가지이다.
참가자격은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다.
기존에는 경진대회 종료 후 사업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여 시상 상금만으로 벤처기업을 창업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상금 제공뿐만 아니라 시상식 후 최대 1년간 약 15개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뤄진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창업학교'(2팀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한다.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은 '앱 누림터'(2팀 내외)를 통해 창업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또 우수작품은 국토부의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올해 11월) 전시관 홍보기회를 제공(6팀 내외)받고 중기청의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12월) 앱 기업관 전시부스 및 창업기업 IR참가를 지원(3팀 내외) 받게 된다.
국가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startupidea.kr)를 통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ㆍ접수에 관한 사항은 창업진흥원(042-480-4386, 4388)에 문의하면 된다. 또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에 대한 사항은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의 경우 국토교통부(044-283-8113), 공간정보오픈플랫폼의 경우 공간정보산업진흥원(070-4492-0925), 공공데이터포털의 경우 한국정보화진흥원(02-2131-0199, 0827)으로 각각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