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황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소비심리 위축·하계휴가 영향

입력 2013-07-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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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중소제조업체 138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88.4)대비 3.5포인트 하락한 84.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및 하계휴가 등 조업일수 단축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수는 조사 부문별 전항목에서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한 82.6를, 중화학은 3.8포인트 떨어진 87.0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과 중기업은 같은기간 각각 3.2포인트, 3.9포인트씩 떨어진 83.3, 89.0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2.7포인트 하락한 84.5, 혁신형제조업 5.9포인트 떨어진 86.2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 84.4(3.4↓), 내수 81.6(3.8↓), 수출 83.4(4.8↓), 경상이익 80.1(2.1↓), 자금사정 82.7(0.6↓)등 대부문 항목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반면 원자재조달사정은 96.3에서 96.9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101.3→103.5), 제품재고수준(102.5→104.2)은 전월대비 상승해 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용수준은 97.3으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100)이하를 기록해 여전히 인력부족이 계속될 것을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중 19개 항목이 하락했다. 가죽가방 및 신발(94.7→83.6),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3.3→84.6) 등 19개 업종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84.7→86.8), 의복, 의복액세사리 및 모피제품(75.8→77.3)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7%)으로 지난달에 이어 15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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