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3/07/20130729092455_328777_520_740.jpg)
(사진=AP/뉴시스)
올해로 54번째를 맞는 올해의 선수상에서 슈바인슈타이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는 87표를 얻은 프랑크 리베리다. 그 뒤를 이어 토마스 뮐러가 85표로 3위를 차지해 바이에른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은 물론 DFB 포칼과 챔피언스리그 등 이른바 트레블을 달성한 만큼 바이에른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른 것은 당연한 결과로도 받아들여진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이 올해의 선수 1위에 선정된 것에 대해 적잖이 놀랍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최근 내 플레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조금은 비판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이 상을 받게 된 것이 조금은 놀랍다”라고 밝힌 그는 이어 “이 상은 내가 아닌 팀에게 주는 상으로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지도자에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의 트레블을 달성한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이 선정됐다. 올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준 하인케스 전 감독은 총 383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하인케스는 “올해의 지도자 선정은 동화와도 같은 마무리”라고 표현하며 “이제 모든 꿈이 다 이루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 2위와 3위는 각각 77표와 19표를 얻은 SC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