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하반기 경영전략] CJ그룹, 비상경영… 글로벌 진출 가속화

입력 2013-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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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지난해 7월 런던 1호점을 오픈하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런던 1호점 매장 전경.
총수 부재의 CJ그룹은 손경식 공동 회장을 주축으로 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해 하반기 비상경영에 나선다.

CJ그룹은 하반기에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초에 수립한 경영계획과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올해 초 시설, 연구개발(R&D) 등에 총 3조2400억원을 투자하고 3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글로벌 CJ의 원년인 만큼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문화콘텐츠 기업답게 창조경제 달성을 위해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경력 단절녀’들을 위한 리턴십제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해 계열사 중심의 책임 경영원칙을 실천함은 물론 그룹경영위원회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소신있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것.

그룹경영위원회는 손경식 CJ그룹 공동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으로 지난 7월 2일 발족됐으며 위원장은 손 회장이 맡고 있다.

그룹경영위원회는 그룹의 주요 현안을 심의, 결정한다. 중요 사항으로는 △그룹의 경영안정 △중장기 발전전략 △그룹 경영의 신뢰성 향상 방안 △그룹의 사회기여도 제고 방안 등이다.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지만, 긴급 현안이 있을 시에는 수시로 개최된다.

지난 24일 그룹경영위는 첫 회의를 갖고 “최고경영자의 소신 있는 역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올 하반기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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