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황장애 고백'에 네티즌 "공황장애가 뭐지?"

입력 2013-07-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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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배우 이병헌(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병헌 등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파멸감,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아무런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어지러움과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느낀다. 특히 이런 공황발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된다.

어떤 위협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작용이, 공황장애 환자에게는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부적절하게 생기는 것이다. 아산병원은 “경보기가 잘못 작동해 아무 때나 경보를 울려서 지장을 초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황발작은 대개 10분 이내에 증상의 최고조에 도달하고 일반적으로 20분 내지 30분 이내에 사라지며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조사돼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몸에 병이 있다고 생각하고 응급실을 여러 차례 방문하거나 여러 과를 다니면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환자는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고 진단이 늦어지면서 정작 필요한 정신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산병원은 “일단 진단이 내려지고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비교적 증상의 조절은 잘 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70~90%의 환자는 상당한 호전을 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황장애가 진행돼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함께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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