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촌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불어넣는다

입력 2013-07-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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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지난 5월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위한 '창조경제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창조농업’이라는 화두를 놓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개발·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T는 지난 5월 기존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창조경제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본선에 오른 15개 과제중 5개 제안을 우수 제안으로 최종 선정해 지난달 시상식을 열었다.

총 270여건이 접수된 대회의 최우수상은 ‘꽃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aT 화훼공판장에 문화적 기능을 더하자는 제안이 선정됐다. 이는 한국의 전통차와 다과 등을 제공하는 찻집을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채용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들에게 꽃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공공기관 등 직거래 협동조합 개설 지원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으로는 수출선도조직과 생산자 자조회 융합을 통한 한국형 수출 마케팅보드 구현, 화상서비스 제공을 통한 ‘얼굴 있는 사이버 도매시장’ 구축, 수입 농산물 우량 품위 도입업체에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 3개가 선정됐다.

아울러 aT는 지난달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민단체장 대상 창조경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경영간담회’를 개최했다. aT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전국 20여개 농민단체장 대표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농민단체의 창조경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aT 관계자는 “조직 내 창조DNA를 확고히 뿌리내리고 임직원이 제안한 창조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부서 간 소통강화 및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며 “본연의 사업인 농림축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유통개선사업,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진흥사업 등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산농가 및 중소식품·외식기업, 국민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나 시스템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창조경제는 슬로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aT 임직원과 현장 농업단체들이 서로 소통하며 토론하는 속에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농민단체장 경영간담회를 계기로 창조 토론을 활성화하여 창조경제의 모토를 이어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창조경제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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