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강원도 춘천에서 이광준 춘천시장, 김진태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상설 체험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체험관은 산업부와 춘천시가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스톱모션관 내 915㎡ 면적에 조성된다. 총 7개 컨셉의 공간(Zone)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는 기존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체험관 운영을 통해 대국민 로봇문화 저변 확산에 이바지하고 로봇 기업에는 제품 홍보를 통한 매출 확대 등 신(新)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엔 총 17종, 126대의 로봇이 설치되며 동부로봇, 로보빌더, 이산솔루션, ㈜미니로봇 등 국내 14개 로봇전문기업으로부터 납품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관이 자립·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