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표요금 30원 오른다

입력 2013-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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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원→300원으로 인상…우편사업 경영수지 적자해소 위해 불가피

국내 우표요금이 30원 인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이용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국내통상우편 고중량(1kg 초과) 구간의 요금체계를 개편하고 보편적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우편요금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우편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물량감소로 수입증가는 한계에 이른 반면, 물가인상 등으로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우편사업 경영수지 적자가 심화돼 2011년 20원(250원→270원) 인상 이후 최소한 범위내에서 우편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원가보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해 국내 우표요금은 270원에서 300원으로, 국제통산은 항공서간 및 항공엽서가 각각 30원 인상된 450원, 400원으로 책정됐다. 선편엽서는 20원 인상된 280원으로 조정됐으며, 그 외 국제우편은 종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게 적용했다.

반면 국내통상 우편 요금체계는 중량구간 간격을 기존 50g단위(120원 가산)에서 1kg초과 2kg까지는 200g(120원 가산)단위, 2kg초과 6kg까지는 1kg(400원 가산)단위로 개편해 구간 수를 대폭 축소(122개→31개)하고 우편요금을 최대 9770원(1만4640원→4870원) 인하한다.

우정사업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업무 집중화와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서신독점 관리를 강화하고 우체국택배·EMS 등 전략사업을 적극 육성해 향후 우편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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